과거 포스팅(ver.1)/아터리기어 : 퓨전

[리뷰] 아테리기어 (기동전희)

미소아카 2021. 7. 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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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이널기어의 배 다른 형제 격의 모바일 게임, 아테리기어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저도 비록 열심히..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오픈일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해오고 있습니다.  

아테리기어..? 머선 겜이고??

아테리기어 오픈 당시 작성된 트위터

아테리기어는 파이널기어의 제작사 FlashWing에서 일부 멤버들이 떨어져 나와 2020년에 설립한 Access!라는 신생 회사에서 내놓은 게임입니다. (분열 과정에 있어 내부적으로 꽤나 시끄러웠다고 들었지만 파이널기어의 일본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두 회사 모두 중국 비리비리와 엮여있어서 그런지 서로 그리 나쁜 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테리기어 역시 파이널기어처럼 메카닉 + 미소녀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게임으로 파이널기어보다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연출 그리고 전혀 다른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그중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부분은 바로 턴제로 진행되는 전투 시스템인데요. 

기본적으로 4개의 캐릭터(AG/전희)를 사용하여 전투를 치르게 되며 각 캐릭터들은 행동력 게이지에 따라 개별적으로 턴을 주고받습니다.

스테이지를 밀다보면 획득하게 되는 8개의 지원 캐릭터도 있는데 이 캐릭터들은 모든 콘텐츠에서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고 일부 콘텐츠에서 전투에 도움을 줍니다.

캐릭터의 육성은?

캐릭터의 육성은 최대 60까지 올릴 수 있는 레벨과 성급 업그레이드 및 과학 기술 그리고 스킬업과 랭크가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는 레어도와 상관없이 최대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성급에 따라 최대 성장 가능한 레벨과 과학 기술 단계가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육성 방법이 여러가지라 복잡해 보이지만 실로 간단하다. 문제는 장비 파밍!

각각의 캐릭터는 총 6개의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모든 장비는 최대 15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당연한 얘기지만 성급과 레어도가 높을수록 성능도 좋습니다.

장비의 능력치는 주 옵션과 부 옵션 그리고 세트 옵션이 있는데 장비의 레어도에 따라 최대 4개의 부 옵션이 붙으며 부 옵션 역시 각각의 레어도에 따라 능력치 상승폭이 달라집니다.

세트 옵션은 최근 업데이트로 3종이 추가되어 현재 총 12가지의 세트 옵션이 존재하며 동일한 세트의 장비를 종류에 따라 4개 또는 2개를 장착하면 활성화되는데 2개 장착만으로 활성화되는 세트라면 동일 세트 옵션을 최대 3개까지 중복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획득한 캐릭터들.. 뽑기 운 지렸다..ㅠㅠ

저레어 캐릭터들의 활용성↑

개인적으로 뽑기 운도 없었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 데다 따로 공략을 찾아보거나 하지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지급하는 배포 캐릭터와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으로 지급하는 장비들만으로도 에피소드 7 노말까지는 3성으로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에피소드 8부터는 클리어가 어려워서 공략을 보며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요. 구하기 쉬운 저레어 캐릭터들 중에도 좋은 캐릭터, 사기 캐릭터들이 많은데 괜찮은 공략이 있다면 블로그에 업로드하겠습니다. 

장비 파밍 던전, 각 테마별로 3가지의 세트 옵션 장비가 드롭 된다.

겜알못 아재인 제가 느끼기에 이 게임은 간혹 개최하는 이벤트를 제외하면 끝없는 장비 파밍으로 스펙을 쌓는 것이 목적이자 재미라고 생각되는데 이와 같은 느낌의 국산 모바일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에픽 세븐인데요.

참고로 저는 에픽 세븐을 플레이해본 적 없으며 동생이 비슷하다기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전투 방식과 내부 시스템 그리고 무한 토벌을 통한 장비 파밍까지 전부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시도는 좋았지만 아직은 단순 모방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보다 쉬운 캐릭터 육성 그리고 캐릭터의 스킬 사용 순서와 조건까지 세팅할 수 있는 자동 전투 시스템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돌아간다는 점 등으로 순한 맛으로 나온 에픽 세븐이라는 평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에픽세븐(좌) 아테리기어(우)

에픽 세븐은 비록 중국 현지에서는 판호 문제로 서비스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시아 서버를 통해 많은 중국인들이 플레이하고 있고 커뮤니티 활동도 굉장히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점 때문에 아테리기어를 리메이크하면서 에픽 세븐의 시스템을 사용한 것 같은데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차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에픽 세븐의 모방작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리니지에 스킨만 입힌 게임들이 아무렇지 않게 넘쳐나는 것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라 겉모습뿐만 아니라 재미 측면에서도 특유의 개성을 보여준다면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유튜브 리뷰 영상 링크 : https://youtu.be/0695L_ahg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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